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270선 탈환

입력 2018-08-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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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27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780선 후반으로 훌쩍 뛰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출렁임을 보였지만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270선을 탈환했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등이 지수를 견인했다”며 “특히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9월 시카고와 유럽에서 열리는 관련 학회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회계처리 기준 완화 소식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68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기타법인(622억 원), 연기금(332억 원), 사모펀드(388억 원)이 매수에 나섰지만 금융투자업계(-1536억 원)가 대량 매물을 쏟아내면서 총 171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1515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총 555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증권과 전기전자가 각각 3%, 2%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도 1% 넘게 올랐다. 보험, 철강금속, 금융업, 음식료업, 은행, 서비스업도 호조였다. 다만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이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2.17%)와 SK하이닉스(4.95%) 등 반도체 상위주가 나란히 올랐고, 셀트리온(2.87%), 삼성전자우(2.64%), 삼성바이오로직스(0.11%), POSCO(1.56%)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1.57%), LG화학(-0.55%), NAVER(-1.0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37포인트(2.26%) 오른 787.1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지속해 79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8억 원, 13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2349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상승을 저지했다. 거래대금만 놓고 보면 코스피보다 오히려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활발했던 셈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유통, 기타서비스, 제약이 3%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화학, 기타제조, 디지털콘텐츠, IT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제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등이 2%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4.69%)를 비롯, 신라젠(3.97%), 에이치엘비(2.24%), 메디톡스(1.79%), 바이로메드(8.06%) 등 제약·바이오주가 모두 올랐다. 또 CJ E&M(1.17%), 펄어비스(3.61%), 스튜디오드래곤(0.68%) 등 엔터주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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