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봉사단 ‘H-CONTECH 2기’ 출범

입력 2018-07-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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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ONTECH 2기 봉사단이 현대건설 서산농장 연수원에서 봉사활동 사전교육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H-CONTECH 2기 봉사단이 현대건설 서산농장 연수원에서 봉사활동 사전교육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기술교류를 앞세운 해외봉사에 나서고 있다.

19일 현대건설은 지난 해에 이어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함께 ‘H-CONTECH(에이치컨텍)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CONTECH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이번 2기 봉사단은 1기와 마찬가지로 10명의 현대건설 임직원과 35명의 대학생 봉사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8월2일 출국해 12박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지역에서 현지 아이들 및 대학생들을 위한 기술교류형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H-CONTECH은 △베트남 현지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행하는 ‘교육봉사’ △벽화를 그려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개선봉사’ △최신 K-POP과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널리 알리는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베트남 교통운송대학교(UTC)와 건설전문대학교(CUWC)에서 현대건설과 현대건설의 기술/공법에 대해 소개하는 ‘기술세미나’ △현지 지역 사회를 고려한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현지에 전파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의 주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순수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구성되며 봉사 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3주간의 워크샵을 진행해 철저한 사전논의를 거친다. 사전논의 후 준비된 세부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된다.

봉사단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하이퐁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봉사를 진행한다. 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현지 교과 수준에 맞춰 전달해 실생활의 유용함을 더하고, 도서관․복도․난간 등 벽화그리기를 통해 미관 개선의 효과를 얻는다.

다른 해외봉사단과는 달리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직원들과 현지 교수 등과 함께 ‘건설기술세미나’를 현지 대학(교통운송대학교․건설전문대)에서 진행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두 나라의 역사, 랜드마크 소개, 최신 K-POP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등 문화 교류의 장도 가진다.

또한 현지에서 봉사단들은 현장 자료 조사와 브레인스토밍을 바탕으로 현지 생활 및 관습, 경제 활동을 저해하지 않고 물·위생·전기 에너지 부족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적정 기술’ 아이디어를 도출해낸다.

이런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실제로 적용이 가능하고 현지 상황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지역 사회에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합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국 간의 문화와 기술을 서로 교류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며 “지난 해에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역에서 활동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 지역에서 기술교류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단순한 일회적 이벤트성 봉사가 아닌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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