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험 확대'로 본인 부담금 대폭 줄어…시술 병원선택시 신중해야

입력 2018-07-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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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김씨(68세)는 치아가 흔들리고 아플 때마다 응급 잇몸치료와 약으로 버티며 조심조심 생활하였으나,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틀니를 맞췄다 틀니를 처음 맞췄을 때는 저렴하고, 무리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불편한 상황이 지속되자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 중이다.

최근 발음이 자꾸 새며 외관상으로도 티가 많이 나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고, 잇몸에 염증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는 임플란트 비용을 30%만 부담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 전문 병원을 찾았다.

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일 경우 임플란트 비용의 본인부담금이 30%로 인하되면서 임플란트를 시술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치아는 문제점을 오래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타격이 크므로 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점점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임플란트와 관련된 분쟁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임플란트를 진행할 때는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부작용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수술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잇몸뼈 상태가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합한지, 평소 만성질환이 있는지, 약을 복용하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따지 져야 한다. 이외에도 적절한 첨단 장비가 구비되어 있는지, 각자에 맞는 맞춤 시술이 가능한 것인지 등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이에 이상민 굿라이프치과병원 병원장은 "과거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 비용이 부담스러워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본인부담률 인하로 인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치과 임플란트 보험 적용은 상, 하악 구분 없이 1인당 평생 2개에 해당된다”며 “치아가 상실됐다면 주저하지 말고 치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제2의 영구치라 불리는 만큼 정확한 검사를 토대로 나에게 맡는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숙련된 전문의에게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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