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싱가포르 간담회서 “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체계 구축할 것”

입력 2018-07-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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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중소기업제품 발굴ㆍ성공적인 현지유통 방안 등 논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월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월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싱가포르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홍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을 계기로 13일 아침 현지 진출기업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한국인이 설립한 동남아 유통 채널을 활용한 한국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동남아 진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에 바라는 점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참가 업체는 Qoo10(큐텐), 스마일홈쇼핑, 캐시트리, 엘토브와 프랜차이즈 업체인 바보스, 떡담 등이다.

홍 장관은 과감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해 안착에 성공한 우리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높게 평가하면서 “수출 초보 기업들이 해외에 나갈 때 현지시장과 무역환경에 대한 지식 및 노하우가 부족하므로, 성공한 선배 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인재를 데려와 현지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이에 홍 장관은 “현 정부는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만들어낸 현지 일자리는 매우 값진 것으로 글로벌 역량이 있는 인재와 연결돼 취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홍 장관은 싱가포르 경제 사절단의 상당수(60명 중 10명)를 소상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참여시킨 것은 서민 경제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열한 국내 경쟁으로 다져진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한다면 과당경쟁 출구 마련, 새로운 수익원 창출, 한류 문화 전파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한국인이 설립한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쇼핑몰 큐텐, 한국인이 설립한 인도네시아 2위 홈쇼핑 업체인 스마일홈쇼핑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 발굴 및 성공적인 현지유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망 제품 정보 공유, 매칭 상담회 개최, 현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 최적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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