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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터넷 연결 드론 프로젝트 ‘아퀼라’ 포기한다

항공우주산업 발달로 드론 개발 필요성 낮아져…앞서 알파벳도 철수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국제광고제에 설치된 페이스북 패널. 칸/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국제광고제에 설치된 페이스북 패널. 칸/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이 전 세계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드론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비전의 일부였던 ‘아퀼라’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퀼라는 인터넷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드론을 띄워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2015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사는 세계 인구 10%에 저렴하게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비행장치가 전 세계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2014년 영국의 드론 제조사 어센타를 인수해 드론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산업의 발전으로 페이스북이 자체 드론을 개발해야 하는지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야엘 맥과이어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날 블로그에 “항공우주산업의 선도기업들이 새로운 고공비행 항공기의 설계 등 개발에 착수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발전을 감안할 때 우리는 더이상 자체 항공기를 설계하거나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브리지워터의 관련 시설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도 에어버스와 같은 파트너와 HAPS(성층권 이동통신), 비행제어 컴퓨터와 고밀도 배터리 같은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술에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퀼라 프로그램의 책임자이자 어센타 설립자인 앤드루 콕스가 페이스북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이전부터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는 비행장치를 개발해왔으나 이를 중단하는 추세다. 알파벳은 인터넷 드론 프로그램 타이탄을 추진했으나 철수했다. 다만 대형 풍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룬은 여전히 시행하고 있다. CNBC는 인터넷 사용자를 확보하면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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