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베셀 “경항공기 올해 본격 양산…드론사업도 착수”

입력 2018-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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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베셀이 지난해 매출액 8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5% 증가한 110억 원을 기록해 주목된다. 베셀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따른 고객사들의 투자 증가와 이익률 개선이 실적 상승 요인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 전망과 함께 최근 추진 중인 경비행기 등의 신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다.

-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굴기에 따른 효과는

“중국은 2020년까지 디스플레이 분야에 약 43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업체들은 한국에서 검증된 설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베셀은 중국 메이저 패널 업체에 생산설비를 납품해 온 바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는 베셀의 수혜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 LCDㆍOLED용 인라인 시스템의 매출 비중이 궁금하다

“인라인 시스템은 각 공정 설비들을 하나의 자동 생산라인으로 연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발생한다. 또 디스플레이에 열처리를 해주는 오븐 등의 공정 장비에서 20%가량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 신사업으로 경항공기와 공공용 드론을 개발 중이다. 진행 상황은

“약 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12월 항공안전기술원(KIAST)에서 경항공기의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올해부터는 경항공기를 본격 양산해 국내외 매출을 일으킬 방침이다. 또한 공공용 드론사업은 농업과 어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관련 분야에 5년간 3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업에 진출한 베셀의 신사업이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디스플레이에 관한 투자는 올해에도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올해에는 BOE, CSOT, HKC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공장을 증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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