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여파에 3거래일만에 동반 하락

입력 2018-01-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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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차익실현 매물 여파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12%) 하락한 2510.23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5포인트(0.10%) 하락한 2510.73으로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반등에 성공, 25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다시 하락 반전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상승세 대한 경계심과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수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2606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 2126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46억 원, 비차익거래 1567억 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1913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2.36%), 종이목재(-0.35%), 증권(-0.56%), 제조업(-0.8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2.53%), 기계(1.21%), 유통업(2.23%), 통신업(4.07%), 보험(1.84%) 등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그룹주 주가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3.11%), 삼성전자우(-2.81%), 삼성에스디에스(-2.42%), 삼성SDI(-2.66%)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물산(3.82%)과 삼성생명(2.85%), 삼성바이오로직스(2.25%), 삼성화재(3.03%)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6965만 주, 거래대금은 7조2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역시 이날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1.13%) 하락한 829.99로 장을 마쳤다.

이날 835.85로 3.66포인트(-0.44%) 하락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843.56까지 올라 2007년 7월13일 장중 최고치(841.09)를 뛰어넘어 2002년 4월22일(장중 857.60)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은 장 후반 낙폭을 키우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87억, 153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나홀로 4231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제약(-2.89%), 섬유/의류(-2.12%), 디지털콘텐츠(-2.12%), 유통(-3.15%), 통신장비(-2.48%), 제조(-1.8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셀트리온 3형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3.31%), 셀트리온헬스케어(-4.26%), 셀트리온제약(-2.40%) 하락했다. 메디톡스(3.62%), 티슈진(-1.60%), 차바이오텍(-5.10%) 등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신라젠은 16.20%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가 신라젠 파트너사에 1조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신라젠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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