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올해부터 PI 필름 가격 10% 인상

입력 2018-0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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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이미드(PI) 필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SKC코오롱PI가 올해부터 모든 종류의 PI 필름 판매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중반 이후 계속된 석유화학 기초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라 PI 필름의 주요 원부원료들의 연쇄적인 가격 상승에 기초한 결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PI 경쟁업체들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PI 필름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PI 필름 시장은 기존 연성회로기판(FPCB)용, 방열시트용 PI 필름을 포함해 점점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코오롱PI는 우선 이달 1일부터 판매되는 PI 필름부터 평균 10% 인상된 판매가격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올해 회사의 실적도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SKC코오롱PI는 이미 지난해 생산라인 증설효과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9% 증가한 1595억 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426억 원, 순이익은 85% 증가한 281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SKC코오롱PI는 이번 판매가격 상승에 앞서 1200억 원 규모의 연산 1200톤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회사는 증설을 통한 Q(양) 성장과 판매가격 인상을 통한 P(가격)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PI 필름은 현재 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다양한 영역의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EV(전기차), 2차전지 등 차세대 용도의 핵심소재로 사용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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