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공단 중단 결정한 박근혜ㆍ김관진ㆍ홍용표 수사해야"

입력 2017-12-29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긴급 기자회견, 정부의 공식 사과와 헌재의 헌법소원 판단 촉구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방 지시로 이뤄졌다는 통일부 혁신위의 발표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정부는 위헌·위법한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한용 비대위원장은 “공단 폐쇄가 대통령 개인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 낱낱이 드러난 만큼 향후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수사 촉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수사 의뢰 대상에 대해 “공단 전면중단의 결정 과정에 참여한 박근혜 전 대통령,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등 세 사람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헌법재판소는 비대위가 청구한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조속히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5월 9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가 적법절차를 위반하고 재산권을 침해한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62,000
    • -0.48%
    • 이더리움
    • 4,54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01%
    • 리플
    • 756
    • -1.05%
    • 솔라나
    • 209,000
    • -2.25%
    • 에이다
    • 678
    • -1.45%
    • 이오스
    • 1,213
    • +1.68%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3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2.98%
    • 체인링크
    • 20,980
    • -0.43%
    • 샌드박스
    • 666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