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 4개 권역에 자재유통센터 건립 추진

입력 2017-11-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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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자재센터 전국 500개소 확대

▲2018년 4월 개장 예정인 중부자재유통센터 조감도.
▲2018년 4월 개장 예정인 중부자재유통센터 조감도.

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국 4개소에 자재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함께 시군별 2∼3개소씩 전국 500개소에 지역농협 자재센터를 구축한다.

20일 농협에 따르면 중부자재유통센터는 내년 4월, 호남자재유통센터와 제주자재유통센터는 2019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경북 군위 영남자재유통센터는 올해 4월 개장해 현재 운영 중이다.

농협은 자재유통센터를 통해 영농자재를 싼값에 대량 구매해 농업인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취급 품목은 농약과 시설자재, 소형농기계 및 농기계부품 등 4000여 가지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대로 취급 품목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량구매 및 비수기 비축 구매와 각종 농자재 통합배송을 통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지역농협 공급가를 평균 10% 낮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협은 △농자재 대량 구매와 비수기 비축구매 등을 통한 가격인하로 연간 220억 원의 농가생산비 절감 △지역농협 재고량 감축에 따른 연간 74억 원의 재고비용 절감 △비수기·중소업체 소량배송분 통합물류로 연간 20억 원의 비용절감 등 직접적인 효과와 농자재 유통시장의 가격견제 기능 수행 등의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은 지역농협 자재센터 활성화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지역농협 자재센터는 기존의 창고 보관·판매 위주에서 탈피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자재를 진열·판매하고, 관련 기술지원 등을 포함한 자재사업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마트 형태의 판매장이다.

농협은 자재센터를 2013년 100개소에서 지난해 217개소로 늘린 데 이어 2020년 전국 5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간 협소하고 노후화된 자재창고 및 판매장 2000곳에 대한 환경 개선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자재유통센터와 자재센터, 자재창고 환경 개선이 완료되면 농업인과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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