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경규, 이태곤에 "사람 잡네" 불만 폭발… '부시리 낚시' 대체 뭐길래?

입력 2017-10-12 17:40 수정 2017-10-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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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도시어부')
(출처=채널A '도시어부')

'도시어부' 이경규가 이태곤에 불만을 터뜨렸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이경규가 이태곤과 거제도를 찾아, 부시리 낚시에 도전한다.

이날 '도시어부' 이경규는 부시리와의 혈투에 나선 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 불만을 터뜨린다. 이에 이경규는 "이태곤이 사람 잡는다. 왜 거제도에 온 거냐"라며 "토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배 위에 드러누웠다.

낚시 경력 55년인 이덕화 역시 "이건 노동이지 낚시가 아니"라며 두 손을 들었다.

일본에서 '히라마사' 또는 '히라스'라고 부르는 부시리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가장 맛이 좋으며, 방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부시리는 몸길이가 최대 1m가 넘게 나가는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다.

가을 제철을 맞이한 부시리는 인기가 높아 가격 또한 높게 책정된다.

부시리 낚시는 100m 이상 낚싯줄을 감았다 풀었다 해야 해서 일명 '힘 낚시', '전투 낚시'로도 불릴 만큼 힘들다. 이에 기상 악화까지 덮쳐 멤버들은 고통스러움을 호소했다.

바로 그때 부시리의 입질이 왔다. 이경규는 '용왕님의 아들'답게 "왔다 왔다"라고 소리치며 벌떡 일어나 낚싯대를 잡아들었다.

'태왕' 이태곤도 "저건 온 거다. 부시리가 왔다"며 빠른 손놀림을 보였고, 힘 낚시의 강자 마이크로닷까지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는 자타 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들이 자신들만의 황금 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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