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명박이 4억을 밀어줬다고?… 노컷뉴스·JTBC·손석희 등 고소할 것"

입력 2017-09-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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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변희재 페이스북)
(출처= 변희재 페이스북)

국정원이 보수 인터넷매체 ‘미디어워치’의 창간을 지원했다는 보도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해당 언론사에 억대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미디어워치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라며 “국정원 TF와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기사 쓴 노컷, JTBC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을 걸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이 광고 4억 원을 밀어줬다고?”라며 황당해하면서 “미디어워치 광고를 끊어버리겠다는 것 같은데 유료독자가 많아 별 타격도 없다”라고 전했다. 또 “광고가 빠지는 건 민사 손해배상으로 채우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국정원 TF는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이 정부 우군 매체 설립을 위해 2009년 2월 변희재 대표의 미디어워치 창간부터 깊숙이 개입해 재원 마련을 조언하고 광고비를 민간기업에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미디어워치는 2009년 4월부터 2013년 2월까지 4억 원가량의 광고를 땄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미디어워치를 창간하기 1년 전부터 ‘미디어오늘’에 광고한 업체 리스트를 뽑아 들고 다니며 ‘미디어워치에도 광고를 달라’라고 직접 요청하고 다녔다”라면서 “정부 광고는 당연히 청와대 홍보실에다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방송사와 별개로 JTBC 손석희 앵커와 서복현 기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손석희 앵커와 서복현 기자는 미디어워치의 정치비평 기사 모두 국정원의 지시라는 투로 보도했다”라면서 “미디어워치 기사는 웬만한 기성, 혹은 보수매체들과도 워낙 차별화 되어 누가 지시한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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