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강원랜드 채용비리 빙산의 일각…철저한 수사 필요”

입력 2017-09-13 11:38 수정 2017-09-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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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투데이DB)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투데이DB)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년간 공공기관에서 이뤄진 불법 부정 채용 적폐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 특정 시기 채용 인원의 95%가 MB정부의 실세를 통한 부정 취업이라는 것은 일부 공공기관 조사에서만 밝혀진 빙산의 일각”이라며 “총체적인 조사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불법 채용은 권력을 동원한 비리이고 신뢰를 무너뜨린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사법당국도 봐주기 수사 의혹이 있다. 철저한 수사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전날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야당은 후보자가 가진 사법개혁의 비전과 철학, 후보자 소신에는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신 이념, 색깔론, 코드인사, 기수, 이런 민심과 거리가 먼 낡은 가치를 들이대며 청문회 품격을 떨어트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이 만일 민심을 거스르고 헌법재판소장 인준처럼 낙마 정치로 힘을 과시하려다가는 민심의 심판에 낙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당 일각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라며 “민주당은 전술핵에 반대하며 그 기조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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