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단맛 음료 과잉 섭취… 비만·당뇨 건강 적신호

입력 2017-08-13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소년이 단맛 음료를 과하게 먹어 당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2~18세 청소년은 주당 평균 2.8회 단맛 음료를 마시고, 4명 중 1명 이상(중학생 27.6%, 고등학생 26.5%)은 주 3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80g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다. 특히 이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은 57.5g이었고, 그중에서도 음료류를 통한 당 섭취량이 14.3g으로 가장 많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 섭취량 기준을 50g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과잉섭취'에 해당한다.

당 섭취가 높아질수록 체중 증가, 심혈관 질환 등 대사 이상이 높아진다. 탄산음료를 주 4회 이상 마시면 거의 마시지 않는 것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74% 높아지고, 가당 음료 섭취가 많은 그룹에서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상대 위험도가 26% 증가한다. 실제 청소년의 과체중, 비만 비율은 2011년 12.2%에서 2016년 17.3%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당 섭취를 줄이려면 하루 물 8잔, 우유 2잔을 마시 외에 커피나 차 등에 시럽이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가공식품 영양 표시에 당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강재헌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단맛 음료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후 결제액 감소…5월 카드 결제 131억원 줄어
  • 젠슨 황 방한…재계 총수 줄회동, 한국 '피지컬 AI 전선' 넓힌다
  • 역대 선거 사건사고 뒤흔든 '투표지 부족' 사태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최대 노조서 노조 대거 이탈…과반노조 지위 상실
  • 오세훈 서울시장, 업무 복귀 후 첫 일정 ‘여름철 대책 특별 점검회의’ 주재
  • 비트코인 5%대 하락⋯이유는? [Bit 코인]
  • 해외계좌 5억원 넘으면 신고해야…해외신탁도 올해부터 포함
  • 평균연봉 5000만 원이라는데⋯내 월급은 왜 그대로일까 [T 같은 F]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82,000
    • -2.56%
    • 이더리움
    • 2,642,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363,700
    • -0.08%
    • 리플
    • 1,739
    • -3.28%
    • 솔라나
    • 101,900
    • -4.86%
    • 에이다
    • 271
    • -10.26%
    • 트론
    • 495
    • -0.2%
    • 스텔라루멘
    • 304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40
    • -3.96%
    • 체인링크
    • 11,910
    • -3.95%
    • 샌드박스
    • 85.56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