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아마존, 디지털 동맹

입력 2017-06-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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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ㆍ블록체인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 로드맵 구상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과 아마존 웹서비스 금융부문 총괄 프랭크 팰런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과 아마존 웹서비스 금융부문 총괄 프랭크 팰런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이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아마존과 손잡았다.

신한금융지주는 28일 미국 아마존 뉴욕오피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CA는 통상적인 업무협약(MOU)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담겨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글로벌 리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과 교감을 이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연내에 별도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마치고 향후 3~5년간의 적용 대상 및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진출 법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교육 과정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해부터 북미지역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해 응답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 사용자수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마존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클레이빌 아마존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신한금융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3월 조 회장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한 디지털의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해 지주사와 각 그룹사에 최고디지털총괄임원(CDO)을 신설했다. 또한 ‘CDO 협의회’를 운영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부문 사업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게 했다.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역량을 결집한 전문가 조직으로 ‘신한디지털혁신센터(SDII)’를 세워 디지털 5개 핵심 분야인 AI, 블록체인, 오픈 API, 클라우드, DX(Digital Experience)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금융권 최초로 고려대학교와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등 내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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