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株 강세에 ETF 투자 ‘好好’… 수익률 순위 살펴보니

입력 2017-06-23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초 대비 74% 수익률…전체 ETF 중 최고치 기록

올 상반기 정보기술(IT)주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관련 지수와 수익이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3일 에프앤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ETF’는 연초 이후 74.23%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올해 정보기술(IT)주가 강세를 펼친 덕분에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40.32%에 이른다.

펀드의 추적대상 지수인 코스피200정보기술지수는 지난 22일 기준 2142.91로 올 들어 33.4% 상승했다. 지수 구성종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사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NAVER, LG전자,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 엔씨소프트, 삼성SDS, 삼성전기다.

코스피 흐름을 배수로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ETF’의 올해 수익률은 40.89%에 달했다.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ETF’(40.43%), ‘삼성KODEX레버리지ETF’(39.95%)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추적하는 ‘한화ARIRANG200선물레버리지ETF’, ‘KB KBSTAR200선물레버리지ETF’와 ‘키움KOSEF200선물레버리지ETF’ 등도 40%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증시 호조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KODEX증권주ETF’(39.09%), ‘미래에셋TIGER증권ETF’(36.72%)도 수익률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경우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주와 여행주가 두각을 보인 데 따라 ‘삼성KODEX운송ETF’(30.77%)와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ETF’(29.20%)도 높은 성과를 올렸다.

ETF는 코스피200지수 같은 지수나 종목, 업종 흐름과 연동해 수익이 나도록 설계된 주가연동형 펀드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소액 투자가 가능해 삼성전자 등 고가의 주식에 투자하고자 할 때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16,000
    • -0.53%
    • 이더리움
    • 4,54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43%
    • 리플
    • 760
    • -1.17%
    • 솔라나
    • 210,600
    • -2.14%
    • 에이다
    • 683
    • -1.44%
    • 이오스
    • 1,221
    • +1.41%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06%
    • 체인링크
    • 21,130
    • -0.52%
    • 샌드박스
    • 671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