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오하영이 살해 협박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5일 오하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젯밤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팬더(팬클럽)들, 가족들, 회사 분들, 주변 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전날 있었던 살해 협박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어 오하영은 “저희도 이야기를 듣고 놀랐고 불안한 감정도 들었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정황인지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을 팬더들을 생각하니 그게 가장 걱정이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하영은 “열심히 컴백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또 조심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컴백 준비 속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컸으면 좋겠는데 심려 끼쳐 드린 것만 같아 미안하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보냈다.
한편 1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에이핑크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고, 경찰은 에이핑크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용의자의 신원이 빠른 시일 내에 파악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에이핑크 오하영 심경 글 전문.
어젯밤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팬더들 가족들 회사분들 주변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엔 저희도 애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고 불안한 감정도 들었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정황인지도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보다 팬더들이 더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 저희는 무엇보다 그게 더 걱정되더라구요. 핑순이들은 열심히 컴백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또 조심하고 있으니 우리 팬더들 걱정말아요! 때문에 고생하는 캡틴큐 분들 회사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얼른 마무리되어 우리 팬더들도 안심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불안한 걱정보다는 컴백 준비 속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컸으면 좋겠는데. 심려끼쳐 드린 것만 같아 미안하기도 하네요. 핑순이드른 조심히 잘 있을테니까 우리 팬더들은 웃으면서 곧 만날 날 기다리고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