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 국악 공연연출에 ‘도전장’

입력 2017-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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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원…“외국인도 즐길수 있도록”

▲(사진제공=무주산골영화제)
▲(사진제공=무주산골영화제)

배우 탕웨이의 남편이자 영화 ‘만추’로 널리 알려진 김태용(48) 감독이 국악공연 연출에 도전한다.

14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은 오는 10월 4~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될 ‘국악 대표 관광 공연-꼭두’의 연출을 맡는다. 이번 무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도로, 예산 12억~1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무대다.

패션디자이너 출신 정구호의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연출, 스타 CF감독 채은석의 오페라 ‘토스카’ 연출, 국내 1세대 패션디자이너 진태옥의 연극 ‘메디아’ 의상 도전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악 장르에까지 외부 전문가가 투입된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김태용 감독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국악을 잘 모르는 외국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외부인인 김 감독을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연은 제목처럼 상여를 장식하는 목각 인형 꼭두를 소재로 한다. 국립국악원 예술단이 무대를 채우고, 베테랑 영화음악감독 방준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영화계 인물들이 중심에 서서 만드는 공연인 만큼 이 공연을 토대로 한 단편 영화 제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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