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지지율, 취임 이후 최저…러시아 내통설 영향

입력 2017-05-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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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일에 조사한 지지율 38%까지 떨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고 19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했다. 출처 =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고 19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했다. 출처 =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설,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등 스캔들로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은 38%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8일에 721명의 공화당원, 795명의 민주당원 등을 포함해 성인 19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러시아 내통설과 FBI에 수사 압력을 가했다는 보도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공화당원들의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띈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공화당원의 지지 반대율은 16%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3%까지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여론은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FBI의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하면서 급격히 안 좋아졌다. 또 지난 한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기밀 정보를 러시아 당국 관계자에게 누설하고 코미 전 국장에게 수사 압박을 가했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정치인에게 가해지는 역사상 최악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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