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나의 비즈니스 인생은 셀프마케팅

입력 2017-05-02 10:37

엄재은 위메프 뷰티팀 MD 대리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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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시작했던 AMD 시절, 그 시절 나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그 속에서 단단해져 살아남는 법과 숫자에 대한 감을 익혀 목표한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자 인내와 노력을 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셀프 마케팅을 통해 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역량을 키웠다.

이렇게 경험으로 얻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현재 나의 목표와 매출 관리 및 기타 성과 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으며, 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필요한 역량을 형성하는 것에도 도움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오로지 목표와 결과, 그리고 숫자만 바라보며 일을 하다 보면 당장 눈앞의 결과만 보고 간혹 융통성 없게 일을 하게 되거나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고민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안일한 생각은 자기 위안으로밖에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또한 보다 더 전략적인 나의 성과 관리를 위해 세 가지 원칙을 정하고, 이를 끊임없이 체크하며 달려 나가고 있다.

첫째, 도전 목표가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둘째, 목표 달성 시 성과가 어떻게 반영되고 있으며, 목표 미달성 시 그 안의 문제점과 개선 포인트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포착하기 위한 습관을 기른다. 셋째, 주어진 목표 외에도 나 자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또 다른 이상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그럼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패를 경험한 순간에는 좌절한 적이 여러 번 있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당장의 결과만 보는 삐딱한 시선과 자세로는 그 어떤 것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이든 냉정한 태도로 나의 성장 디딤돌로 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처럼 현재는 ‘목표는 원대하게, 과정은 철저하게, 나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라는 전략적인 사고를 나 자신에게 주입해서, 몸에 배어 생활 습관이 되도록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워 나가고 있다.

#위메프 #MD #엄재은 #목표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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