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1600만원 월세 아파트'에 김미경 교수 '교수평가 하위' 논란까지

입력 2017-05-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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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보도 법적 대응" "연구분야 특성상 평가 낮을 수 밖에 없어"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딸 안설희 씨의 호화 유학 생활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채용 특혜 논란으로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일 주간지 시사저널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설희 씨는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머물면서 월세가 최대 1600만 원 수준인 고급 아파트에 거주했다.

이에 다르면 안설희 씨는 2008~201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아파트에 거주했다. 시사저널은 특히 안설희 씨가 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1년 5개월간 지낸 821호는 월세가 370만 원~1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은 "안설희 씨의 임대료는 이미 검찰 수사로 밝혀진 바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안설희 씨가 2010년 11월 29일~2011년 7월 5일 필라델피아의 도무스콘도 821호에 거주했고 월 임대료는 최고 3500달러를 지급했으며, 2011년 7월 6일~2012년 6월 6일 같은 콘도의 636호에 거주하면서 월 최고 2400달러를 지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시사저널의 기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런가 하면 안철수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에 대한 의혹도 재점화되고 있다.

같은 날 SBS는 "안철수 후보 아내인 김미경 교수가 임용 이후 6년간 최하위권"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김미경 교수는 임용 첫해 전체 6등급 중 5등급, 2012년과 2013년에는 최하인 6등급, 2014년 5등급, 2015년과 2016년 또다시 6등급을 받았다. 김미경 교수는 6년 동안 두 편의 논문만을 등록하는 등 연구 실적이 부진해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다른 교수들은 통상 1년에 1편 이상의 논문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교수는 연구 실적이 미흡하지만 남편과 함께 '1+1'으로 채용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서울대는 전체 교수에 대해 단과대별로 상대 평가하는 제도인 교수업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논문을 비롯한 연구 실적과 석·박사 지도 학생 수, 강의 평가 등을 근거로 매겨지며 이는 성과급 지급 등을 결정하는 인사 자료로 사용된다.

이에 대해 김미경 교수 측은 "융합분야라는 특성 때문에 전통 의학 중심인 업적 평가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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