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김동욱 vs 하석진 신경전 '불꽃'…하석진 결국 사직?

입력 2017-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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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자체발광 오피스')
(출처=MBC '자체발광 오피스')

'자체발광 오피스' 김동욱이 하우라인의 신임 본부장으로 부임하면서 하석진과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3회에서는 서현(김동욱 분)이 새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서현은 하우라인 영업·마케팅팀 사무실을 찾아 "앞으로 자주 볼 것 같네요. 새로 부임한 본부장 서현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놀란 호원(고아성 분)은 "원장님이 저희 회사 본부장으로 오시냐"고 되물었다.

서현은 우진(하석진 분)에게 "은호원 씨 통해 준 선물은 아주 잘 받았다"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 간 충돌이 예상됐다.

앞서 호원은 서현에게 "일부러 망신시킨 거냐"라며 고소한다고 협박한 바 있다. 서현은 우진이 호원을 시켜 자신을 협박한 것으로 알았던 것.

이에 우진은 "그래서 인사팀에 지시해서 본부장 평가 비중이 커지도록 정규직 전환 평가 기준 바꾼 거냐"고 물었고 서현은 "내가 고용준데 그 정도 평가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응했다.

우진은 "저희의 고용주는 하우라인이다"라며 "안 그래도 본부장 새로 오면 정규직 전환 평가 기준 새로 결재 올리려는 생각이었는데 재검토 부탁드린다"고 말하지만 서현은 "내가 그쪽 기준을 따라야 할 이유가 있냐"며 거절한다.

정규직 전환 문제 외에 신규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서현과 우진은 부딪쳤다.

서현은 취임하자마자 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럭셔리 라인 가구 론칭에 박차를 가했다.

상만(권해효 분)과 우진을 불러 놓고 서현은 "전에 말씀드린 신규 프로젝트 건 준비하고 계시냐"고 확인했다.

상만은 "최고급 럭셔리 라인은 한 번 넘어졌던 아이템이라 다시 일으켜 세울 때는 시간도 그렇고 쉽지 않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서현은 "그런 거 하라고 월급 드린 건데"라고 딱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 "상위 1%의 지갑을 여는 게 살지 말지 고민하다 결국 최저가 검색해서 사는 나머지 99%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우진 역시 "저희 브랜드는 대중적 이미지로 사랑 받는다"며 "최고급 라인을 론칭할 영업, 마케팅, 제작 모든 역량이 부족하다"고 조언했다.

"예산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서현에게 우진은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충분한 검토 없이 어떻게"라고 대꾸했지만 서현은 "다 준비된 일, 시키면 누구나 하는 일 맡길 거면 뭐 하러 서 부장님 같은 분 비싼 돈 들여 스카우트 해오냐. 준비가 안 된 건 서 부장 아니냐"며 우진의 말을 잘랐다.

이에 화가 난 우진은 "새로운 일을 추진할 땐 해당 부서 경험자들 의견도 수렴하고, 충분히 검토하고 그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된 섣부른 지시는 회사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직원들이 입게 되는 것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결국 서 부장은 사직서를 내기로 결심했다.

한편 이 대리(오대환 분)는 서현 본부장(회장 아들)에게 잘 보이고자 정보를 얻기 위해 비서실로 향했다.

이 대리는 꽃비(박세와 분)에게 슬쩍 다가가 "요즘 꽃비 씨 애로사항은 없냐"고 말을 붙였다. 꽃비는 "있으면 네가 해결해 줄래?"라며 속으로 삼켰다.

이 대리는 "본부장님 취미, 식성, 자주 가는 밥집, 커피 취향, 이런 사람 싫고 저런 사람 싫고, 이런 거 있잖아"라며 정보를 캐내려 했지만 꽃비는 "오, 늘, 오셨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뻘쭘해진 이 대리는 "본부장님 정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려달라"며 도장 10개가 찍힌 무료 음료 쿠폰을 내밀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꽃비는 "쿠폰 기한도 오늘까지네. 잘들 한다"라고 읊조렸다.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27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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