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부문별 실적] 반도체 영업이익 6조3100억…‘역대 최대’

입력 2017-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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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며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 15조6600억 원, 영업이익 6조3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인 4조95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사상처음으로 영업이익 6조원을 돌파했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 속에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데이터센터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1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확대 뿐만 아니라 14나노 기반의 중저가 AP의 수요 견조세가 이어졌다.

낸드는 4TB 이상 서버 고용량 SSD와 64GB 이상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D램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LPDDR4·LPDDR4X와 데이터센터 서버용 제품 등 차별화된 고용량·고성능 제품 공급을 강화하고 10나노급 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2분기도 서버향 수요 강세와 모바일 고용량화가 지속되는 등 메모리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하반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모바일 신제품 출시 영향 등으로 견조한 시황이 예상되나, 업계 3D 낸드 공급 확대 등으로 수요와 공급의 상황이 변동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0나노급 D램과 64단 V낸드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평택 반도체 라인 중심으로 V낸드 투자에 집중해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에 대응하고 미세 공정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메모리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올해 10나노 AP 제품의 공급 확대와 더불어 14나노 제품을 기반으로 오토모티브, 웨어러블, IoT 제품 라인업 다변화,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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