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에스엠,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IBK투자증권

입력 2017-04-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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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1일 신진에스엠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276.6% 오른 642억 원, 81억 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며 현재주가는 9650원이다.

신진에스엠은 표준플레이트 가공과 기계제작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2001년 설립돼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산업용 플레이트를 표준화시켰으며 전체 중소형 플레이트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체적으로 개발 제작한 금속 절단가공 설비로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어 표준화된 규격의 플레이트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에서 후판을 공급받아 롱스틸로 가공 후 대리점으로 납품한다. 대리점에서는 규격에 맞는 표준플레이트로 재가공해 공장기계, 산업기계, FA설비, 금형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납품한다”며 “신진에스엠은 직영점 3곳과 대리점 34곳을 통해 표준플레이트를 판매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추어 직영점을 통합하고 대리점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적은 원재료인 후판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난해 석탄가격 상승으로 후판 가격이 상승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가 인상과 전방 업체의 표준플레이트 채택률 증가는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탄 공장에서 표준플레이트 완제품을 일부 거래처에 직판할 계획으로 유통마진 확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연결 자회사로 신진재팬, 신진태국, 신진에스코가 있다. 신진재팬은 2015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신진에스코는 비용감축을 위한 인력 구조조정과 자동공정 도입으로 적자폭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진태국 또한 장비 효율화와 인력 구조조정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와 고효율 자동화 라인 설치 확대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전방 IT 산업에서의 설비투자 확대는 IT 제품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동사의 외형성장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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