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Q 영업익 기대치 대폭 상회…‘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4-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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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 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2.6% 증가한 7679억 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 7169억 원을 대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초소재(석유화학) 부문 이익은 전분기대비 2276억 원 증가했다”며 “원가료 상승, 춘절 전후 중국의 재고 확충 수요, 빠듯한 공급 여건 등이 어우러져 판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소재 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편광판, 유리기판 등 주요제품의 원가 절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팜한농, 생명과학 등 신규 사업부 가세 효과(1017억 원)도 깜짝 실적의 원인”이라며 “다만 전지의 경우 매출액 감소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7% 감소한 7192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감익은 피할 수 없는데, 1분기 중국의 과도한 재고 확충과 유가 하락 등으로 수요자들이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요 스프레드가 축소될 전망이나, 이는 일시적이며 석유화학 시황은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석유화항 호황에 따른 기초소재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 정보소재 부문의 예상보다 빠른 턴어라운드, 중대형 전지 부문 성장성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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