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김지석에 괴력보이며 경고 "백성들 눈에 눈물 나면…"

입력 2017-04-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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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이 김지석에게 괴력을 보이며 백성들의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백성들을 향해 폭군을 일삼는 것을 알게 된 홍길동(윤균상 분)이 분노하며 뇌옥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산군은 궁에 아이를 가진 채 들어온 여학들과 아이들을 모두 떼어놓고 태어난 아이들을 매장시키도록 명령했다.

모리(김정현 분)의 주도로 이 같은 일이 자행됐지만 갑작스레 연기가 나면서 모리를 제외한 일당들이 제압됐다. 이는 홍길동과 그의 동료들이 한 일이었다.

모리는 연산군에게 "아이들을 모두 생매장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한 신하는 연산군에게 뇌옥이 부서지고 그 안에 있던 일당들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연산군은 이들을 잡고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홍길동과 그의 일당들은 연산군과 함께 가던 부하들을 제압했고, 연산군을 홀로 떨어뜨려 놨다.

이후 길동은 연산군과 독대했다. 길동은 연산군에게 바위를 한 손으로 던지려는 모습을 보이며 "임금님, 앞으로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시오. 백성 눈에서 눈물 흘리게 만들면 장차 임금님 팔자가 어떻게 되는지를"이라며 거대한 바위를 한손으로 던져버리는 시늉을 했다.

이내 "또 봅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길동은 사라졌고, 연산군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분노한 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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