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정운찬·유승민, 28일 오전 경제토론회…안철수 빠져

입력 2017-02-26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인 사회, 정운찬·유승민 토론…제3지대 연대 가능성 열지 주목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한국경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은 ‘제3지대’ 연대론자인 만큼, 이날 토론회가 대선을 앞두고 연대 가능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 이사장 측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김종인이 묻고, 정운찬·유승민이 답하다’라는 제목의 시국경제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토론회 제목처럼 김종인 전 대표가 사회를 맡고 정 이사장과 유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는 정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여·야 대선 주자에게 경제 현안 긴급 토론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여·야 대선 주자 중 유 의원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 이사장 측은 기업가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도 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 유 의원은 모두 경제학자 출신으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 경제정의 등을 주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들이 또한 ‘반패권’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제3지대 연대의 가능성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다만 유 의원은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경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 측도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등 구조화된 한국경제의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33,000
    • -0.72%
    • 이더리움
    • 4,511,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02%
    • 리플
    • 757
    • +0.4%
    • 솔라나
    • 201,200
    • -3.41%
    • 에이다
    • 668
    • -1.04%
    • 이오스
    • 1,198
    • -0.99%
    • 트론
    • 174
    • +2.96%
    • 스텔라루멘
    • 165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51%
    • 체인링크
    • 20,910
    • -0.19%
    • 샌드박스
    • 658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