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디알텍, ‘엑스레이 디텍터’ 꾸준한 성장… 3년 후 글로벌 빅5 노린다

입력 2017-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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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엑스레이 휴대용 디텍터 개발… 여성 유방 촬영용 디텍터 기술력 인정… 美·유럽 포함 올 40% 매출성장 목표

▲안성현 디알텍 대표.
▲안성현 디알텍 대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디알텍이 올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포함해 전년 대비 40%대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알텍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직간접 방식 디텍터를 비롯해 맘모 디텍터에 이르기까지 사이즈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여성 유방촬영용 엑스레이 디텍터(RSM 2430)의 업그레이드 솔루션이 CE(유럽통합규격) 인증을 받았고 12월에는 일반촬영용 대면적 사이즈(EVS 4343)의 미국 FDA 인증을 마무리했다.

2000년 설립된 디알텍은 지난 16년간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부품인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직간접 엑스레이 디텍터, 여성 유방촬영용 디텍터(맘모) 등 모든 영역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제조시설을 보유한 엑스레이 디텍터 제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알텍은 2003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휴대용(Portable) 디텍터를 개발한 이후로 꾸준한 기술력 향상을 통해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을 포함해 국내외 10여 건의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ISO 13485 품질시스템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통합 인증, 중국 위생허가(CFDA) 등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디알텍은 직간접 엑스레이 디텍터, 여성 유방촬영용 디텍터(맘모)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제조시설을 보유한 엑스레이 디텍터 제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디알텍 디텍터 제품 모습. 사진제공 디알텍
▲디알텍은 직간접 엑스레이 디텍터, 여성 유방촬영용 디텍터(맘모)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제조시설을 보유한 엑스레이 디텍터 제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디알텍 디텍터 제품 모습. 사진제공 디알텍

디알텍은 직간접 방식 디텍터를 동시에 생산·공급이 가능한 업체다. 디텍터 무선충전시스템은 배터리 교체 없이 24시간 엑스레이 검진이 가능한 환경 구현을 가능케 했다. 무엇보다 적은 전력 소모에도 높은 감도를 가지면서 방사선 신호를 손실 없이 감지할 수 있는 Lossless AED 기능을 통해 구동안정성을 확보하고 배터리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다. 특히 간접 방식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블러링을 보완한 영상재건 기술(TRUVIEW ART)을 적용해 선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슬림 카세트형 여성 유방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RoseM 1824C) 개발에 성공해 유방암 검진시장에서 손꼽히는 제품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와 CR를 사용하는 병원에서 디지털 장비로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유방 촬영용 슬림 카세트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의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유방암은 세계 여성 암 2위 질병으로 전 세계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유방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유방암 조기 치료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알텍은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미국과 독일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가동할 예정이다.

안성현 디알텍 대표는 “안정적 매출 기반을 제공하는 직접방식 디텍터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간접방식 디텍터의 판매 활성화로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안에 드는 엑스레이 진단영상 솔루션 제공자’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알텍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 183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 원, 18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판매실적의 증가가 예상돼 전년 대비 20~30% 수준의 꾸준한 매출 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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