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일동제약 판권 '리툭시맙 바이오베터' 美 2상 '파란불'

입력 2017-01-20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상 파트1 완료..B세포 억제 유효성 및 인체 투여 안전성 확인

일동제약, 한국 등 아시아 9개국 판권 보유

일동제약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TG테라퓨틱스의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이 미국 현지에서 임상 2상 파트1 시험을 완료했다.

일동제약측은 TG테라퓨틱스의 최근 발표를 인용,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유블리툭시맙(TG-1101)의 재발성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블리툭시맙(TG-1101)은 항체표적항암제 ‘리툭시맙’의 차세대 바이오베터이며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구인 B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리툭시맙(제품명 리툭산 · 국내시판명 맙테라)은 림프종, 백혈병,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제로 2015년 매출액 73억달러(한화 약 8조 5000억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처방약 매출순위 3위에 오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실시한 임상2상 파트1 시험에서 유블리툭시맙(TG-1101)을 투여한 재발성다발성경화증 환자의 B세포가 평균 99%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인체 투여와 관련해 위험등급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TG테라퓨틱스는 유블리툭시맙(TG-1101)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재발성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3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G테라퓨틱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로, 유블리툭시맙(TG-1101) 외에도 PI3K델타억제제 ‘TGR-1202’ 등의 유망 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2년 이 회사와 유블리툭시맙(TG-1101) 개발 제휴 및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81,000
    • +2.27%
    • 이더리움
    • 4,221,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0.88%
    • 리플
    • 719
    • -0.83%
    • 솔라나
    • 214,300
    • +6.94%
    • 에이다
    • 646
    • +1.73%
    • 이오스
    • 1,145
    • +2.23%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4.2%
    • 체인링크
    • 19,900
    • +0.61%
    • 샌드박스
    • 622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