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반대매매 물량 해소..이준호 회장 추가매수한듯

입력 2016-12-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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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12-08 15:03)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타법인 40만주 이상 매수…시장에서는 '최대주주'로 추측

최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100만주 가량의 반대매매(임의처분)가 시장에 쏟아진 가운데 해당 주식의 상당 부분을 매수한 주체로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가 거론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과 10월에도 주식 140만여주를 시간외 매수하는 등 지분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8일 금융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 6일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반대매매가 쏟아지면서 22.68% 하락한 주가로 장을 마감했지만, 다음날 매수가 이어지면서 7일 반등에 성공했다.

반대매매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 6.5%를 보유 중인 우주스킨사이언스와 우주스킨사이언스의 주요 주주인 이모 씨의 지분으로, 6일에 쏟아진 반대물량만 약 100만 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 쏟아진 해당 주식 물량은 기타법인 한 곳이 40만주 이상 소화한 것으로 전해지며, 아직 기타법인 주체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40만주를 매수한 기타법인 주체가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 혹은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의 개인회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분 25.1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올해 3분기 기준 총 32.79%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이준호 회장으로, 이 회장은 지난 3월 기준 NHN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37만8305주를 보유해 지분율 17.27%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분율을 계속해서 높여온 점을 미뤄볼 때, 지난 6일 반대매매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 최대주주로서 매수 적기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가가 급락할 때 최대주주가 물량을 소화할 경우 투자자의 불안감이 한풀 꺾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꾸준히 지분율을 늘려왔다. 지난 9월 8일 주식 83만2978주를 시간외매매로 추가 매입했으며, 10월 13일 58만5294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33.04%로 늘렸다.

NHN엔터테인먼트 혹은 이준호 회장이 최근 이뤄진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한 반대매매 물량을 소화했을 경우, 지분 추가 매수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주 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중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량보유보고 같은 경우 5% 이상 지분이 됐을 경우 혹은 기존 5% 이상인 상황에서 1% 이상의 지분 변동이 있으면 변경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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