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무릎시림과 통증 등 불편함 증가

입력 2016-11-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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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낮은 기온으로 관절 주변의 근육이나 혈관 등이 수축하면서 통증에 더 민감하게 되고 미세한 충격에도 염증이 생겨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퇴행성관절염을 겪는 환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무릎시림과 통증 등 불편함이 증가할 뿐 아니라 관절 운동 범위의 위축 등이 동반돼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인해 이차적인 외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정윤 참튼튼병원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내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 연골뿐 아니라 주변의 활액막, 뼈, 인대 등에 2차적인 변화가 동반돼 국소적인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요증상은 무릎 통증이다. 특히 평지를 걸을 때보다 계단을 이용할 때 더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오전보다 오후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이 더 진행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하루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관절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관절 주변 근력을 유지한다면 질환 발생률이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추운 날씨에는 관절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찜질이나 물리 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일반적으로 휴식, 단기간의 약물치료, 물리 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에 대한 관찰을 한다"며 “수개월의 보존적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관절 내시경, 교절 절골술, 인공 관절 치환술 등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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