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림문화박람회, 산림체험 새 명소로 주목

입력 2016-10-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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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충남 예산서 온천대축제와 공동개최

▲2016 산림문화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자연산 송이 등 임산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2016 산림문화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자연산 송이 등 임산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는 산림문화박람회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개최된 산림문화박람회는 첫 주말에 주최 측 추산 2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미 다녀갔고, 이번 주말 역시 공동개최되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예산국화축제와 더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애초 목표였던 관람객 50만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에 산림조합중앙회 측은 산림문화에 대한 인식재고와 임업인 소득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집중했던 것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또 다른 이유로 ‘나비축제’를 대표적 지자체 축제로 발전시킨 함평군수 출신인 이석형 회장을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나비축제의 성공 경험이 산림문화박람회에 그대로 이식됐다는 것.

2014년 취임한 이 회장은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되던 산림문화박람회를 2015년부터 산림조합중앙회가 도맡아 개최하게 되면서, 산림문화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박람회는 각 지역에서 올라온 임산물들과 함께 산림곤충 생태관, 조수보호 학습관, 목제 체험관 등 일반인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산림문화 인식 전환에 주력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산림개발=환경파괴’라는 뿌리 깊은 부정적 인식 때문.

이석형 회장은 “숲과 산림은 우리 선조들의 일터이나 삶을 지탱했던 자원의 보고이기도 했다”며, “숲은 무조건적인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투자를 통해 지속적 보존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활용해야 할 자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에너지 등과의 접목을 통해 숲과 산림의 새로운 새 시대를 우리가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문화박람회는 오는 30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관광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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