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LG전자 특허 침해 사실 아니다… 대화로 해결할 것”

입력 2016-10-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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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업체 밀레가 최근 불거진 LG전자 스팀기술 특허침해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밀레 독일 본사측은 28일 “LG전자로부터 자신들의 특허를 사용했다는 내용을 서한으로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 서한에서 LG전자는 밀레가 자사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왔다고 주장하지만, 밀레는 제3자의 특허에 대해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의 범위에 대한 해석 및 견해 차이는 대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늘 있는 일”이라며 “대면 방식의 대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레 본사는 이와 관련한 사항을 LG전자에 전달했다.

밀레는 또 “1901년 최초의 세탁기를 출시한 이후 밀레는 세탁기의 역사라고 불릴 정도로 혁신을 지속해 왔고, 이러한 기술들은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 3자의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도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밀레 측에 자사 스팀 기술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기술 사용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에 임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LG전자는 밀레가 스팀 기술을 적용한 드럼세탁기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면서 자사 스팀 특허 기술 수십 건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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