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분기 제조업 매출 BSI 83…자동차ㆍ철강금속ㆍ섬유 특히 부진

입력 2016-10-23 13:59 수정 2016-10-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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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산업연구원)
(표=산업연구원)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은 국내 약 650여 개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조사를 한 결과, 3분기 제조업 매출 경기실사지수(BSI)가 제조업의 시황(84)과 매출(83)이 2분기보다 각각 6포인트, 11포인트나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응답 결과를 항목별로 집계해 100(전 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넘으면 개선을, 밑돌면 악화를 의미한다. 내수(83)가 수출(92)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모습이고, 전 분기 대비로도 약간 더 하락했다.

설비투자(98)와 고용(96)은 전 분기(98, 95) 수준이며, 경상이익(82)은 약간 더 하락, 자금사정(85)은 부진을 지속했다.

분야별로도 ICT산업(93), 중화학공업(80), 경공업(80) 모두 각각 전 분기보다 7포인트, 12포인트, 16포인트씩 줄었다.

3분기 매출은 중화학(80), 경공업(80) 부진 속 전 그룹이 100을 밑돌고 있다. 특히 ICT산업(93)과 대기업(85)은 전 분기와 달리 100을 다시 하회한 모습이다.

기업규모별 기준에서는 대기업(85)과 중소기업(82)이 모두 전 분기보다 두 자릿수 떨어지면서 양자 간 격차가 줄었다.

3분기 매출 현황 BSI는 반도체(94)와 전자(92) 등 ICT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이 덜한 반면, 자동차(71)와 철강금속(77), 섬유(78) 등은 부진이 더욱 심화했다.

4분기 전망 제조업 BSI에 따르면 시황 BSI와 매출 BSI가 각각 96과 99로 지난 3분기보다 각각 3포인트, 2포인트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지수도 98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올랐다.

다만 전반적으로 지수가 여전히 100을 넘지 못해 4분기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수출 지수는 전 분기와 같은 98로 집계됐으며 설비 투자는 전 분기보다 1포인트 오른 98로 조사됐다. 분야별 매출 전망에서는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이 각각 4포인트, 7포인트씩 올라 98과 100을 기록했다. ICT 산업은 전 분기 106에서 102로 4포인트 빠졌다.

업종별로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자동차(106), 전기기계(105), 반도체(104), 화학(102) 등이 100을 웃돌았다. 하지만 조선ㆍ기타운송(90), 기계장비(90), 철강금속(91) 등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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