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회’를 아시나요…NH농협손보 이윤배 사장의 소통법

입력 2016-08-24 09:52 수정 2016-08-24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학현 전 사장이 만든 간담회…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통해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23일 본사에서 '정담회'를 열고 3년차 이하 직원 40여명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23일 본사에서 '정담회'를 열고 3년차 이하 직원 40여명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손보 본사에서 사원, 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정담(情談)회’를 열었다. 정담회는 김학현 전 사장이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간담회다. 김 전 사장에 이어 농협손보 수장을 맡게 된 이 사장이 정담회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 사장은 이날 본사에 근무하는 3년 차 이하 직원 40여 명과 함께 저녁 도시락을 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신입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또 자신이 과거에 업무 스트레스를 극복했던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회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 하나하나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기에 각자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다음 달 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직원들과 정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26일에 사원, 대리와 함께 한 차례 더 시간을 갖고, 이후 차ㆍ과장, 팀장을 대상으로 정담회를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2월에 취임한 이 사장은 직원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임 후 첫 공식일정도 영업현장 방문이었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1일 취임식이 열린 그 다음 날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의 경남총국을 찾기도 했다.

이 사장은 강원 속초 출신으로 농협대 협동조합과(1979년), 동국대 무역학과(1991년)를 졸업했다.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경영기획팀, 회계팀, 손해공제팀, 생명공제팀을 두루 거쳤다. 이후 리스크검증단장, NH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생명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사장 취임 후 첫해인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NH농협손보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억 원) 대비 24.3%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04,000
    • -0.55%
    • 이더리움
    • 4,490,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0.58%
    • 리플
    • 748
    • -0.93%
    • 솔라나
    • 206,600
    • -2.55%
    • 에이다
    • 671
    • -1.47%
    • 이오스
    • 1,171
    • -5.72%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1.72%
    • 체인링크
    • 21,030
    • -0.43%
    • 샌드박스
    • 658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