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타워 등 신규오피스 점포 인기에…광화문 2분기 임대료 23% 치솟아

입력 2016-07-26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부동산114)
(자료제공=부동산114)

광화문 일대 상권 임대료가 올해 2분기 서울시내 주요 상권에서 가장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D타워 등 신규 오피스 내 점포의 인기와 꾸준한 관광객 규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 소재 상가의 ㎡당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5.6% 오른 3만 700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배후수요가 탄탄한 오피스 상권과 개발계획 등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임대료가 오르면서 전체 임대료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곳은 광화문으로 ㎡당 4만1500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3% 가량 상승하며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경복궁, 광화문광장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유지된데다 D타워 등 신규 오피스 지상부에 위치한 점포들이 인기를 끌며 유동인구가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화문은 최근 인기 SPA브랜드 입점과 광화문 지하보도 개통 등 수요 유입 요인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 곳 상권이 상주수요와 외부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광역상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강남권역에서는 삼성역이 서울시의 '영동대로 지하 공간' 개발구상 발표에 6.6% 상승했다. 반면 △강남역(-0.9%) △신사(-5.0%) △압구정(-11.0%) 등은 임대료가 하락했다. 강남역 일대는 뚜렷한 수요 유입 요인이 없었고, 신사역과 압구정역 일대는 각각 중국인 관광객 비중 축소와 성형관광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심권역에서는 종각역 상권 임대료가 16.8% 하락했고, 종로3가와 종로5가는 임대료 보합을 나타내며 조용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신촌권역에서는 이대 상권의 평균 임대료 수준이 9%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상암DMC 상권의 임대료도 14% 가까이 뛰었다. 기타권역에서는 서촌 상권(9.6%)의 임대료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분당 상권 임대료는 △정자(10.4%) △미금(10.0%) △수내(7.3%) △서현(4.0%) △야탑(3.8%) 순으로 변동했고, 일산에서는 화정(3.4%)과 백석(1.3%)의 임대로가 상승한 반면 △주엽(-0.5%) △정발산(-4.4%) △마두(-5.2%) 등은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8,000
    • -0.49%
    • 이더리움
    • 4,63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92%
    • 리플
    • 3,012
    • +0.57%
    • 솔라나
    • 197,600
    • +0.1%
    • 에이다
    • 609
    • -0.98%
    • 트론
    • 405
    • -1.7%
    • 스텔라루멘
    • 3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00
    • -0.24%
    • 체인링크
    • 20,420
    • +0.05%
    • 샌드박스
    • 197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