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ㆍYGㆍJYP, 엔터株 ‘군입대 리스크’ 현주소

입력 2016-05-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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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ㆍ빅뱅 등 간판 그룹 공백 우려...해결책은?

▲군복무 중인 SM엔터 소속 그룹 동방신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군복무 중인 SM엔터 소속 그룹 동방신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우량주 SMㆍYGㆍ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의 군입대 리스크로 발생할 실적 변동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최근 동부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는 올해 2분기 매출인식 콘서트 관객 수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한 74억원을 기록해 일시적 공백기가 될 전망이다. SM엔터는 1분기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상승했다.

동사의 성장 동력이 해외 콘서트에 집중돼 있는 만큼 일본에서 지난해에만 75만명의 관객을 모집한 동방신기의 매출 구조가 빠져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YG엔터도 내년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의 군입대를 고려하고 있다. JYP엔터 소속 동갑내기 2PM 멤버 준케이와 택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군입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88년생인 이들의 나이로 입대시기를 추정하고 있다.

SMㆍYGㆍJYP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32%, 흑자전환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연예인들의 군복무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하지만 각 사별로 뾰족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사는 기존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신인 육성 등 대체 주자의 발굴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다수 멤버들이 군복무 중인 슈퍼주니어는 정식투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개별 활동과 팬미팅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일본에서 진행된 동방신기의 필름 콘서트 역시 공백 중에도 팬들의 로열티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다.

샤이니, EXO 등 차세대 스타의 활동 증가도 관련 대책으로 꼽힌다. 샤이니의 일본 돔투어는 올해 4회로, 6월 컴백이 예상되는 EXO는 작년 6회의 돔투어에서 올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빅뱅의 콘서트는 중국 영화 ‘아웃오브 컨트롤’ 촬영 차 독일에 있는 탑을 제외하고 이미 4인체제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동방신기의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매출이 반영된 역기저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는 향후 3년의 그림에서 올해 매니지먼트 실적이 저점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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