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응답성 좋은 실용적인 SUV ‘라브4 ’

입력 2016-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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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 (사진 제공 = 한국도요타)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 (사진 제공 = 한국도요타)

바야흐로 SUV전성시대다. 캠핑과 레저 열풍으로 오프로드와 도심 주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크로스오버 SUV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크로스오버 SUV 시장의 개척자인 토요타의 ‘라브4는 ‘4WD 구동 여가활동 차량(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SUV가 가진 무거운 프레임에 낮은 연비, 비싼 가격, 불리한 조작 편의성과 승차감을 해소할 수 있는 소형 SUV 정체성을 차명 자체에 그대로 품고 있는 것이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친환경 성능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를 탑재한 4세대 라브4 하이브리드를 타고 잠실~청평 자연휴양림 구간에서 달렸다.

외관은 전장 4605㎜, 전폭 1845㎜, 전고 1705㎜로, 날렵한 인상을 주는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Keen Look)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는 LED주간주행등이 추가됐고 보다 커진 하부그릴, LED 리어램프 등으로 강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도어를 열고 차안으로 들어가면 심플하면서도 무난한 내부가 눈에 들어온다. 계기판 중앙에 놓여진 4.2인치 풀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를 통해 배터리 잔량과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으니 차가 힘차게 달린다.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와 197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으로 디젤차량 못지 않은 가속 반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주행성능을 설명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하이브리드의 모터 이외에도 뒷바퀴에 하나의 모터가 추가돼 후륜 구동과 전기에너지의 생성을 담당하는 것이다. 평상시의 주행에서는 전륜으로 주행하지만, 미끄러운 노면, 빠른 출발과 가속이 필요한 상황, 코너링 등 주행상황에 맞게 전자적 4륜 구동 시스템이 가동된다. 라브4가 동급 디젤 SUV를 능가하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다. 복합 연비는 13.0㎞/ℓ다.

이밖에 파워백도어, 시트 메모리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8개 에어백, 사각지대감지(BSM), 후측방경고(RCTA), 경사로밀림방지(HAC), 차제자세제어(VSC),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등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 (사진 제공 = 한국도요타)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 (사진 제공 = 한국도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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