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노비로 팔려가 “대부분은 여기서 죽는다”

입력 2016-04-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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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대박'의 주인공 장근석이 노비로 팔렸다.

12일 방송한 SBS 드라마 '대박'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에게 칼에 찔려 낭떠러지로 떨어진 백대길(장근석 분)이 나왔다.

이날 대길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뒤 기억을 잃었다. 대길은 다섯 냥에 노비로 팔려 ‘반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는다.

같은 노비인 설임은 "넌 얼마고. 난 스무 냥에 팔려왔는데 아직 절반도 못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설임은 일하고 있는 노비들을 소개하며 "죽어라 일만 하다 기운 달리면 또 저렇게 팔려가는 거다. 그래도 저게 낫다. 대부분은 여기서 죽는다. 땡볕에서 일하다 죽고 매질에 죽고 그것도 아니면 굶어 죽는다"며 현실을 알려줬다.

대길도 바로 신고식을 당했다. 대길은 포대에 싸여 매를 맞았고, 노비 문서에도 지장을 찍었다.

노비 주인은 대길에게 "한 푼이라도 빨리 갚으려면 퍼뜩 일어나서 일해라"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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