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국보급 서체 복원…탁본ㆍ필사첩 특별전 개최

입력 2015-1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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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이선경 작품(탄연 청평산문수원기 재해석), 우-손창락 작품(최치원 쌍계사진감선사탑비 재해석)(사진제공=태광그룹)
▲좌-이선경 작품(탄연 청평산문수원기 재해석), 우-손창락 작품(최치원 쌍계사진감선사탑비 재해석)(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선화예술문화재단이 예술의 전당과 함께 국내 최초로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복원ㆍ발간하고 탁본과 필사첩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선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에 있는 일주ㆍ선화갤러리에서 ‘전통이 미래다: 제2회 한국서예명적 발간 기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선화재단의 국보급 서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재단은 총 3억원을 지원해 한국 서예를 대표하는 서체 총 15점을 선정, 이를 복원해 매년 5권씩 책으로 발간하고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서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위상을 바로 잡기 위해 ‘한국서예명적’을 발간하며 마련한 전시다.

특히 올해 발간하는 명적에 수록된 황초령진흥왕순수비, 최치원 쌍계사진감선사탑비, 탄연 청평산문수원기, 한호 석봉진적첩과 천자문, 황기로 이백초서가행 등 탁본을 이번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김영배, 정종섭, 정하건 등 현대 서예가 15인이 이들 명적을 재해석한 작품도 전시된다.

내년에는 ‘한국서예명적 발간’ 마지막 시리즈로 무령왕릉지석, 이용, 허목, 이광사, 추사 김정희 등의 서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화재단 채문정 큐레이터는 “복원ㆍ발간, 전시 작업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고 그 의미를 알려 후대에 계승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발간된 한국서예명적은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 등에 구비돼 한학 및 서예교육 등의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02-2002-7777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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