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힐 산부인과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독감 예방주사 필수”

입력 2015-09-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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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발생 위험 큰 고위험군은 독감 유행 전 접종해야

매년 9~10월이면 독감에 걸리는 사람이 하나, 둘 발생하기 시작해 빠르게 확산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 발생하는 계절성 유행 독감이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그러나 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5만~50만 명 정도가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몇 달 전, 전 국민을 공포에 시달리게 했던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여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 백신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백신의 효과는 피접종자 연령, 기존에 앓고 있는 기저질환, 백신과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백신과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의 백신 예방 효과는 70~90%이지만 노인의 경우 예방 효과는 30~40%다. 하지만 입원을 예방하는 데 50~60%의 효과가 있고 사망을 예방하는 데에는 80%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건강한 몸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강남 미즈힐 여의사산부인과 이향 원장은 “독감은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고위험군을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심부전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예방접종 후에도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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