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2.68% 상승한 1만317.84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 역시 2.17% 오른 4653.79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82% 상승한 6194.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2.23% 상승한 3270.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 가능성을 밝힌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산매입 계획은 유연하다”면서 “매입 규모와 매입 자산의 구성, 프로그램 지속 기간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