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봄보다 가을에 더 많아… 예방법은?

입력 2015-08-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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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은 봄보다 가을에 자주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 때문에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발열이 없고 맑은 콧물이 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60만여명에서 635만명으로 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는 1678억원에서 2181억원으로 30.0% 늘었다.

알레르기 비염은 통연성 비염(집먼지진드기 등)과 계절성 비염(봄·가을 꽃가루 등)으로 구분된다. 보통 환절기인 9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계절성 비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도 9월 평균 진료인원은 114만6000명으로 전월보다 2배 이상, 3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을 차단하면 증상이 훨씬 완화되지만, 워낙 종류가 다양해 잘 구분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와 경구용·경비강 스테로이드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것으로 장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원인 물질이 있는 환경을 피하고 침구류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집먼지진드기 및 애완동물털을 제거하는 게 최선이다. 환절기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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