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필리핀 원정 성매매, 잡고 보니 교수ㆍ의사 “배운 사람들이 더 하네”

입력 2015-08-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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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장해 필리핀에서 성매매 관광을 한 남성 20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성매수 남성 중에는 대학생, 국내 유명 대기업 직원, 의사, 약사, 공무원도 상당수 포함됐다.

네티즌은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동남아 가서 그러는 거 더럽다고 느끼지 못하나요?”, “명단 공개해라. 이런 건 망신을 줘야 근절돼”, “10년 전부터 암암리에 유행했는데, 이젠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이제 겨우 0.01% 검거했구먼. 나머지는 더 깊숙한 음지로 숨어들어 수사조차 힘들겠네”, “남자들끼리 필리핀 여행 가면 일단 성매매 관광 의심해 봐야 해. 그 정도로 광범위하다”, “저러니까 현지인이 한국인을 혐오하지. 총기 사고가 괜히 발생하는 게 아니야. 표적으로 삼는 거지”,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치졸하고 추잡한 것 같다”, “전과 기록만 남기지 말고 의사, 약사는 면허 취소하고 공무원은 해임 조치해야 한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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