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블랙넛 VS 한해, 탈락자 번복…산이·버벌진트 "결정 번복은 우리 책임"

입력 2015-08-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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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4'
'쇼미더머니4' 블랙넛과 한해를 두고 산이와 버벌진트가 탈락자 결정을 번복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산이와 버벌진트가 음원 미션에서 탈락시킨 블랙넛과 한해를 다시 불러 재평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방송 말미에서 버벌진트 팀의 블랙넛과 한해가 '마이 존'이라는 파워풀한 무대를 펼친 후 탈락자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탈락자는 놀랍게도 가사 실수를 한 한해가 아닌 블랙넛이었다.

산이와 버벌진트는 당초 블랙넛의 탈락에 대해 선글라스 착용을 해야만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의구심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4' 출연진 모두가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결국 디스 배틀 미션을 앞두고 산이와 버벌진트는 제작진과 만나 당시 블랙넛과 한해를 두고 재평가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결국 블랙넛, 한해와 함께 산이, 버벌진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산이와 버벌진트는 프로듀서로서 판단 실수를 했고, 결정을 번복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블랙넛은 "잘 모르겠다. 화가 많이 났다. 내 생각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어 가사로 써왔다"며 산이, 버벌진트에게 자신의 감정을 디스 랩으로 전했다.

이를 들은 한해는 "블랙넛 형이 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욕심이 나지 않아서 그만두는 게 아니란 것만 알아달라"고 밝혔다.

결국 한해 대신 블랙넛이 다시 합류했고, 디스 배틀이 열린 현장에서 산이와 버벌진트는 "결정 번복은 우리의 책임이다. 여러분은 게임은 게임이니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쇼미더머니4'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함께 초호화 음원 발매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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