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김무성 충돌에 쑥대밭 된 최고위, 변희재 한 마디..."야밤의 끼워팔기…자업자득"

입력 2015-07-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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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변희재

(출처=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누리당의 최고위 파행을 야기한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거론했다.

변희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김태호 최고위원은 ‘사퇴할 이유가 충분한데 모르겠다는 유승민에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처음부터 사퇴할 정도로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야밤의 끼워팔기에 대해 덮어버리는데 성공한 거다"라고 밝혔다.

변희재는 이어 "처음부터 재의결 표결 들어가지 않고 대충 덮고 가겠다는 야합을 한 새누리당 전체의 책임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참고로 김태호 최고위원은 줄곧 당당히 표결에 참여해 부결시켜야 한다 주장했다. 이런 김태호로선 사퇴 이유를 모르겠다는 유승민을 이해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이라도 다시 재의총을 열어 재의결 표결에 참여해 투표해야 한다. 그래야 유승민 원내대표가 뭘 잘못했는지 확연이 드러나고 그에 따라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하며, "매 사안마다 정도로 가지 않고 야합을 해온 새누리당의 자업자득"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유승민 의원의 사퇴론을 다시 꺼내들어 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김 최고위원이 유 의원의 사퇴를 재차 촉구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자 김무성 대표는 "그만해"라고 말을 끊고 회의장을 나갔고, 이후 고성이 오고가는 과정에서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에이, 새끼야 그만하라"라며 격한 말을 내뱉기에 이르렀다.

이날 회의는 결국 파행으로 종료됐고, 욕설과 고성이 난무한 아수라장 한 가운데에서 유 의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태호 김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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