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출국금지 및 경찰 조사 예정…액수만 최소 3억원

입력 2015-05-26 07:06 수정 2015-05-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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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전창진 감독(사진=뉴시스)

남자 프로농구 전창진(KGC)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하던 당시 승부조작을 한 정황이 함께 포착된 상태로 경찰은 전창진 감독에 대해 출국금지 시켰고 조만간 소환조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전창진 감독은 브로커와 사전 협의를 거쳐 경기 중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방법으로 경기에서 10점차 이상으로 크게 패하는 대가로 배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이 같은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고 그 액수만도 최소한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찰은 전창진 감독에게 도박자금 3억원을 빌려준 사채업자의 진술을 받은 상태로 거래 내용을 담은 차용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돈을 차명계좌를 통해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프로농구연맹(KBL)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농구계는 이미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강동희 전 감독이 지난 2013년 8월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강동희 감독은 불법 스포츠토토 브로커들에게 돈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해 고의로 경기에 패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해 구속된 바 있다. 전창진 감독의 경우 역시 이와 유사한 경우로 파악되고 있다.

'전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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