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옐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ㆍ미 4월 CPI 상승에 하락 마감…다우 0.29%↓

입력 2015-05-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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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2포인트(0.29%) 빠진 1만8232.0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6포인트(0.22%) 하락한 2126.06을, 나스닥지수는 1.43포인트(0.03%) 내린 5089.3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의 0.2% 상승을 밑돌았지만, 시장전망치에는 부합했다. 변동성이 높은 신선제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3월의 0.2% 상승을 웃돌았고, 동시에 2013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 CPI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 CPI는 0.2% 하락해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근원 CPI는 지난 12개월간 1.8%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0.7% 하락했고, 주거비용, 의료비용은 각각 0.3%, 0.7%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9∼12월 사이에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위한 물가상승률 목표치(2%)가 달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옐런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나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 방향으로 잘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대로 올해 미국 경제 회복세가 지속된다며 올해 어느 시점에서는 기준금리 목표치를 인상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를 선택하고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근접했을 때까지 금리인상을 기다리는 것은 경기를 과열시킬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며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은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 빠진 온스당 1204달러로 마감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달러(1.7%) 빠진 배럴당 59.72달러를 나타내며 60달러선이 붕괴됐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1.22달러(1.8%) 하락한 배럴당 65.3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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