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법 5월 처리 물꼬… 野, 50% 명기 않기로

입력 2015-05-17 1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종걸 “명분주고 실리 찾을 때”… 野내 반발 가능성 있어 협상타결까진 험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싼 여야 헙상에 물꼬가 트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로 인상안’을 포기하는 대신 실리를 찾는 방향으로 ‘절충안’을 제시하면서다.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을 ‘공적연금 사회적기구’ 구성을 위한 국회 규칙에 명시하자고 요구하며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연계, 법안 처리를 막아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출구 전략을 고려할 때가 됐다”며 “새누리당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를 명기하지 않는 명분을 가져간다면, 실질적인 ‘소득대체율 50%’에 대한 실리를 우리가 가져오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절충안을 제시한 배경으로 “산적한 민생현안 등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평행선만 달리는 것은 우리로서도 부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절충안의 내용에 대해 “박근혜정부가 기초연금 공약파기를 통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시킨 것을 걷어내고, 기초연금 보장대상을 하위 70%에서 90∼95% 정도로 상향조정하고 소득대체율 (인상)을 10% 정도로 유지하게 함으로써 실질적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을 50% 정도 될 수 있도록 하는 정도를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원칙적 사회적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면서 “정부여당이 사회적 합의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이를 전제로 야당도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절충안을 갖고 오는 18일 5.18 기념식 참석 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법의 5월 국회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일) 5·18 기념식 참석 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금명간 연락, 서로 만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입장에서 절충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다. 기초연금 보장대상을 하위 70%에서 90∼95% 정도로 상향조정하고 소득대체율 (인상)을 10% 정도로 유지하게 하자는 제안은 정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이 원내대표의 절충안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사전조율이 충분하지 않았던 데다 당내 강경파들의 반발이 예상돼 당내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숙제도 남아 있어 관련 협상이 최종 타결되기까진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주 12곳 확보·서울 접전…李정부 첫 전국선거, 지방권력 재편 현실화 [선택, 6·3 지선]
  • 정원오-오세훈 격차 1%p 안팎까지 축소…새벽까지 초박빙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113조 IPO 초읽기…국내 증시도 영향권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上-①]
  • 공사비 오르고 공급 절벽⋯분양ㆍ입주권 30억대 거래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16,000
    • -2.97%
    • 이더리움
    • 2,714,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360,000
    • -13.15%
    • 리플
    • 1,798
    • -0.5%
    • 솔라나
    • 107,300
    • -3.77%
    • 에이다
    • 302
    • -5.33%
    • 트론
    • 495
    • -0.2%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70
    • -2.4%
    • 체인링크
    • 12,380
    • -1.75%
    • 샌드박스
    • 91.6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