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이스타-티웨이, 수송객 3위 놓고 ‘엎치락 뒤치락’

입력 2015-05-07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간 수송 여객부문 경쟁이 치열하다. 만년 4위, 5위였던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번갈아가며 3위 진에어 자리를 넘보며 여객 확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티웨이항공은 각각 53만2252명, 49만5005명의 여객수를 기록하며 진에어(52만, 45만)를 앞섰다. 이후 3월에는 진에어(59만3280명)가 티웨이항공보다 10만명 이상의 여객을 실어나르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티위에항공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국내 LCC 중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나르며 수시로 여객수 기준 LCC 3위에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할 때 전년 동기 대비 63%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LCC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것은 △지방 기점 신규 취항 △부정기편 중국 승객 증가 △상반기 다수 정기편 취항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최근 10번째 비행기(B737-800)를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 비행기 평균 나이가 가장 낮아 안전성이 좋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1분기에는 진에어를 누르며 3위 자리를 한 동안 차지했다. 지난해 1월, 2월 이스타항공 여객수는 각각 39만3979명, 36만4301명으로 진에어를 제쳤다. 진에어는 같은 해 3월 회복세를 보이며 가까스로 3위를 탈환했지만 1분기 전체 여객수는 이스타항공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는 올해 12월 중장거리 호놀룰루 노선 취항을 준비하는 등 국제선 위주의 운항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내선 여객수 순위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40,000
    • -0.38%
    • 이더리움
    • 4,551,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5%
    • 리플
    • 758
    • -1.43%
    • 솔라나
    • 210,100
    • -2.32%
    • 에이다
    • 681
    • -1.59%
    • 이오스
    • 1,215
    • +1.17%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3.16%
    • 체인링크
    • 21,040
    • -0.75%
    • 샌드박스
    • 668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